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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정부 내년 연구개발 예산 12.3조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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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보다 10.8% 증가…7대 기술분야는 12.3% 늘려
내년 정부의 연구개발(R&D) 예산이 총 12조3000억 원으로 올해(11조1000억 원)보다 10.8% 늘어난다.
교육과학기술부는 25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(위원장 대통령)가 제34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‘과학기술기본계획 2009년도 시행계획’을 심의, 확정했다고 밝혔다.
예산 가운데 올해보다 12.3% 증가한 4조6282억원이 반도체와 암 진단·치료, 첨단물류, 우주·항공, 인수공통전염병, 기후변화 예측·적응, 지능형 로봇 등 7대 기술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데 투자된다.
바이오신약, 수출용 원전, 차세대 항공기, 디지털 콘텐츠 등 신성장동력을 발굴, 육성하는데는 올해보다 4074억원이 늘어난 1조1923억원이 배정됐다.
친환경 자동차 및 조선 기술, 신재생 에너지 기술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도 올해 1조812억 원에서 1조3297억 원으로 확대된다.
부처별 R&D 예산은 지식경제부가 3조9620억 원으로 가장 많고, 교과부가 3조8684억 원, 방위사업청 1조6209억 원, 국토해양부 5368억원, 중소기업청 4870억 원, 농촌진흥청 4291억 원, 보건복지가족부 2747억 원 등의 순이다.
임소형 동아사이언스 기자 sohyoung@donga.com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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